[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134곳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점자표기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기간은 11월1일부터 30일까지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기술요원이 관내 공공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출입문 점자표지판과 계단·경사로 손잡이 점자표기 등 11개 항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 전수조사 결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82.2%인데 비해 점자표기 관련 항목은 설치율이 40%대로 미흡한 점에 주목,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점자표기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선 조치 계획과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최선영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지난달 31일 “이번 조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공공기관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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