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물일체형 태양광 민간사업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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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건물일체형 태양광 민간사업 2곳 선정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1.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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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산단 선광기업, 동구 연수목욕탕 건물…최대 1억 지원
도시 미관 개선, 전력생산 전기요금↓ 온실가스 저감 효과
태양광 시범사업 연수목욕탕(시공후). /광주시 제공
태양광 시범사업 연수목욕탕(시공후).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는 11일 건물일체형(BIPV) 태양광 민간보급 시범사업에 광산구 평동산단 선광기업 건물과 동구 대인동 연수목욕탕 건물 등 민간건물 2곳을 최종 선정하고 건물당 최대 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2045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닌 건물 디자인을 고려하고 건축물과 융합하는 방식으로 태양광 패널을 건물외장재로 사용, 건축비와 전기료를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사업이다.

선광기업 건물과 연수목욕탕 건물은 외벽 리모델링을 통해 18㎾급 태양광을 설치, 외관을 미려하게 하고 전력생산을 통해 연간 150만 원 상당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소나무 75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태양광 설비는 불투명성과 재료 특유의 색상, 낮은 심미성 때문에 외관에 활용되기가 어려워 주로 옥상에 설치하고 잘 드러나지 않은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지붕형과 벽체형, 창호형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태양광 패널이 개발돼 사용하고 있다.

황윤길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다수의 시민이 참여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의 마중물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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