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박병석 국회의장에 현안 과제 지원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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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박병석 국회의장에 현안 과제 지원요청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1.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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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지난 12일 전남도청 첫 공식 방문
국립의대 설립·여순사건 후속조치 등 건의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2일 전남도청 접견실에서 면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2일 전남도청 접견실에서 면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2일 전남도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국립의대 설립과 여순사건 후속조치 지원 등 10건의 지역 현안과 정책과제를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박 의장과 김 지사의 화두는 대한민국 그린뉴딜 선도사업인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였다.

박 의장은 “지난 9월7일과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5차 세계 국회의장회의에서 대한민국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소개해 타국 의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특히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발전 이익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전남도의 구상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 해상풍력에 대한 의장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역 현안과 전남발전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도정 현안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지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가계획 반영,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지원 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남해안 남부권 신해양·친환경 수도 건설을 위해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69개 전남 발전 정책과제도 건의했다.

박 의장은 “지난 5일 김 지사가 국회 방문 시 요청한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관계 장관에게 전남에 신설할 것을 당부했다”며 “여수순천 10·19사건의 조속한 명예회복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1000원 여객선과 같은 행복시책도 알게 됐다”며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등 전남이 준비한 미래 산업에 대한 큰 뜻을 관계부처에 전달해 전남도민의 염원이 해결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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