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소차 130대 추가 보급…6일부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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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소차 130대 추가 보급…6일부터 신청
  • /박선미 기자
  • 승인 2022.09.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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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50대 등 연내 280대 보급…1대당 3250만 원 보조
매월충전소 운영 등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7개소 9기 구축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 광주시는 2022년 상반기 수소차 150대 보급에 이어 130대 추가 보급을 위해 6일부터 보조금 지급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2022년 하반기 추가 보급물량 130대 중 117대는 일반 시민과 법인에게 보급되며 13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등 우선 대상자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수소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구매 신청 전일까지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으로 광주시에 연속해 90일 이상 거주한 시민 또는 광주시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과 법인·단체 등이다. 구매 신청은 1대로 제한된다.

수소차 출고 순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가 선정되며 차량 1대당 국비 2250만원·시비 1000만 원 등 총 32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2년간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식을 작성해 차량 계약 때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광주에는 수소 시내버스 12대를 포함한 수소차 1017대(지난 7월 31일 기준)가 운행 중이다. 9월 중 수소 시내버스 10대를 추가 투입한다.

현재 ▲진곡수소충전소 ▲동곡수소충전소 ▲임암수소충전소 ▲벽진수소충전소 ▲월출수소충전소 ▲장등수소버스충전소 등 6개소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10월 매월수소충전소(민간사업자) 운영 개시, 12월 벽진수소충전소 1기 증설 예정으로 수소차 운전자의 수소 충전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송희종 광주시 기반산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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