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맞춤형 청년 정책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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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맞춤형 청년 정책 ‘눈에 띄네’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2.10.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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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점포 활용 창업 공간 조성 지원·전문 일자리 기술교육 등 31개 사업 체계적 추진
완도군은 다양한 정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청년센터 활성화 프로그램 _리스 만들기./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다양한 정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청년센터 활성화 프로그램 _리스 만들기./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청년 인구 유입에 집중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완도군의 ‘청년’은 완도군 청년 발전 기본 조례에 19세 이상, 49세 이하로 규정돼 있다.

2022년 9월 말 군 인구는 4만7830명으로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27%(1만2927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학 진학과 일자리 문제 등으로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청년 취업, 청년 참여, 청년 생활, 청년 문화 등 4개 분야, 31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와 내년도에 추진할 청년 취업 분야의 주요 사업은 ▲청년 창업 공간 조성 지원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활력을 찾는 ‘완생’ 청년마을 조성 등이다.

‘청년 창업 공간 조성’은 빈 점포를 이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비, 임차비 지원과 컨설팅, 창업 교육, 홍보 등을 지원한다.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 6월 전남도 공모에 선정돼 청년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 제공, 판매점과 전시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활력을 찾는 완생 청년마을 조성’은 지방 소멸 대응기금으로 추진한다.

구도심의 빈 상가를 매입 후 청년 상가로 조성해 8개 동을 창업 공간으로 임대해 주고, 청년 창업 지원센터 설립,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취·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청년활동 거점 공간인 완도청년센터 ‘완생’을 활용해 창업 공간 제공(완생 카페), 공유 사무실을 임대해 주고 있다.

군은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청년 전문 일자리 기술 교육 ▲청년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청년 공동체 활동 지원 ▲청년센터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중점 추진해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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