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모든 섬 지역서 수돗물 ‘콸콸’
상태바
목포시, 모든 섬 지역서 수돗물 ‘콸콸’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2.10.13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저관로 매설공사 준공…전남도 최초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 달성
13일 외달도에서 열린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준공식.          /목포시 제공
13일 외달도에서 열린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준공식. /목포시 제공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시의 모든 섬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전남도 최초로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 달성했다.

13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외달도 선착장에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외달도에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목포시 섬 지역 600여 명의 주민(305세대)이 겪어온 식수난이 완전 해소됐다.

박홍률 시장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온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마침내 전부다 해소돼 기쁘다”면서 “수도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섬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섬 지역의 수돗물 공급은 시의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총 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북항~장좌도~율도~달리도~외달도 14.8㎞ 구간에 상수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순차적으로 장좌도, 율도, 달리도에 수돗물을 공급한 데 이어 외달도까지 통수하면서 목포시 관내 도서 주민의 숙원인 식수난은 완전히 해소됐다.

목포시는 이번 통수로 전남도 최초로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외달도까지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가 완성되면서 물 걱정이 사라져 섬 지역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