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시풍속 풍물굿 진도서 본다
상태바
부산 세시풍속 풍물굿 진도서 본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3.09.05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도국악원, 9일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 초청 공연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부산의 세시풍속 풍물굿인 부산고분도리걸립 무대가 진도에서 펼쳐진다. 

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오후 3시, 진도군의 대극장 진악당에서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이하 보존회)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고분도리걸립은 부산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고분도리(부산시 서구 대신동의 옛 지명)’에서 정월 초사흗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행하던 걸립 풍물굿이다. 현재 이를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가 전승·발전시키고 있다.

부산고분도리걸립은 바다를 향해 축원하는 ‘용왕굿’을 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고분도리걸립만의 ‘우물굿’, ‘장독굿’, ‘용왕굿’ 등을 선보이며, 상쇠 정우수 명인과 장구 강정수 명인, 태평소 허인대 명인까지 대거 출연한다.

이번 무대에는 부산시문화유산 보유자와 회원 60여 명이 출연해 공연을 보러 온 모든 관객들의 집에 안녕과 안택을 축원하며, 액을 쫓아내는 굿을 준비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