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출향작가들 고향서 작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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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출향작가들 고향서 작품 선봬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3.10.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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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내달 26일까지 ‘무진회, 본향을 찾아오다’ 전시
박남 작가의 '행상여인'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박남 작가의 '행상여인'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전남지역 출향 작가들의 모임인 ‘무진회’가 그리운 고향의 품으로 찾아온다.

‘무진회, 본향을 찾아오다’展이 11월 26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작가 43명이 참여해 고향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작가의 근원적인 뿌리를 상기시켜 주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2001년 4월, 작가 32명이 조각가 故 김영중 선생님의 연희조형관에 모여 무진회(武珍-백제 때 광주의 옛 지명)를 창립했다. 

고향을 떠나 낯선 타지에서 활동하며 서로의 작품활동에 대한 정보공유와 고향을 떠나온 후배 작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 

매년 정기전을 통해 예술적 교류와 영감을 나누며 22년의 긴 세월 속에 회원 상호 간의 내면적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화·서양화·조각 등 43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확고한 자신만의 방법론으로 작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는 더욱 확장된 작업관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무진회 정란숙 회장은 “학창시절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했던 고향에 오랜만에 모여서 그리운 시절의 추억을 환기하며 서로의 열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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