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농기계 교통사고 주의 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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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농기계 교통사고 주의 또 주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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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해남경찰서 경비교통과 박인호=가을 수확철이 다가오고 농민들은 논과 밭을 오가며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농민들이 수확철 시기를 뜻깊게 보내기 위해서는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바로 농기계 교통사고이다. 가을 수확철 기간에는 농기계 사용량이 평소보다 증가하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6981건에 649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가을 수확기인 10월에는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사고도 834

건으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해남군 또한 최근 5년 발생한 농기계 관련 사고 23건 중 수확철인 9월에서 10월까지 발생한 건수가 6건으로 26%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첫째, 농기계를 운전하는 농민들도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적재함에 사람을 태워서 이동하는 행위는 자칫하면 대형사고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된다. 

둘째, 음주상태에서는 절대 운행을 해서는 안되고, 도로에 진·출입시는 일단 정지해 전후좌우를 살핀 후 차량이 없을 때 안전하게 통행해야 한다. 

셋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는 농기계 운행을 삼가고, 바퀴가 빠질 우려가 있는 좁은 길은 피하고 넓은 길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자.

농기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해남경찰서는 해남군청 및 전남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고휘도 반사지 600개를 각 지구대·파출소를 통해 군민들에게 배부했다. 반사지는 농기계 등에 부착해 놓으면 야간 시인성 강화에 도움을 줘 사고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농기계 운전자의 대부분이 고령자인 점을 감안하면 농기계 교통사고 시 일반차량에 비해 사망, 중상 등 피해가 심각하므로 농기계 운행 시에는 항상 긴장감을 갖고 안전운행 집중 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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