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의심’ 광주공항 결항·주민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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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의심’ 광주공항 결항·주민 대피 소동
  • /강대호 기자
  • 승인 2024.02.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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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 확인해보니 휴대전화 충전기·신발·치약 등 일상용품

 

[광주타임즈]강대호 기자=민항기와 함께 활주로를 공유하는 광주 공군 기지에서 폭발물 의심 우편물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이렇다 할 피해 없이 군·경이 경위 파악에 나섰지만 활주로가 통제되면서 여객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께 광주 광산구 공군제1전투비행단 기지 내 우편취급소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군사경찰(옛 헌병대)은 내부 순찰 도중 해당 우편물을 발견하고 군·경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군 당국은 폭발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현장 진입 통제에 나섰다. 기지 내 부대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 여파로 활주로를 공유하는 광주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통제됐고,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주와 김포·제주를 오가는 여객기가 줄줄이 결항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폭발물 의심 우편물을 수거하는 한편, 대공 용의점 등은 없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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