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 주재
[정치=광주타임즈]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장 정상화 워크숍을 주재했다.
박 대통령이 공기업 개혁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이란 이름으로 네차례 회의가 열린 바 있다.
당초 박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워크숍을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박 대통령이 이번 워크숍을 주재키로 한 것은 공공기관 정상화의 추진의지를 다짐하고 안전 관련 공공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세션 1·2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박 대통령은 ‘방만 경영 등 비정상의 정상화’를 주제로 열린 세션1에 참석해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개선과 비리 및 불공정거래 개선, 안전관리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공공기관 규제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월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관련 대국민담화문에서 공기업 개혁과 관련해 ▲공공기관 간 경쟁체제 도입 ▲공공서비스 분야의 적극적인 민간개방 ▲공사채 발행총량 관리제 도입 ▲정부정책사업 및 자체사업 간 구분회계제도 확대 적용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125개 주요 공공기관장과 관계부처 장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 학계, 언론계, 민간전문가 등 220여명이 참석해 공공기관 정상화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공공기관의 정상화 이행 우수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