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대중교통 운영 대대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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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대중교통 운영 대대적 ‘개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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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버스 노선 신설·통폐합·운행횟수 조정
나주교통과 광신고속, 사무실·숙소·차고지 건립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에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공공기관이 속속 이전하고 일반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활발해짐에 따라 원도심간 원활한 교통망을 구축한데 이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 노선의 신설, 통폐합, 운행횟수 조정 등 대대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또 대중교통 운영 지원금 지급방식을 기존 교통량 조사에서 수지분석 결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을 의뢰했으며, 도로가 협소해 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44개 마을에 대해서도 교통사각을 해소하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나주시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29일 “나주지역은 나주시·군 통합이후 96년부터 동일 행정구역에서는 탑승거리와 무관하게 일정한 요금을 받는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방식은 농촌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오지, 벽지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선의 신설 및 연장으로 운송 수입이 감소하면서 버스업계의 경영난을 초래했다”며 지난 1월 노사간 임단협 결렬로 인한 파업을 예로 들었다.

시 관계자는 “단일요금제나 수익자 부담인 거리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타지역을 방문, 제도의 효용성을 검토했다”며 “전문기관에 시내버스 단일요금 수지분석 용역을 의뢰해 운송수입금 및 운송원가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조사해 보조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버스업체(나주교통)의 경영개선을 촉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로가 협소해 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44개 마을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중인 ‘수요응답형운송’체계와 소위 ‘마을택시제’를 도입,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나주교통의 주축인 나주교통과 광신고속은 남부권인 영산포지역에 6620㎡ 규모의 부지에 사무실 및 운전원 숙소, 차고지를 새로 지어 6월중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운전원의 근무 여건개선은 물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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