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리 오케스트라' 사라질 위기?
상태바
'꿈꾸리 오케스트라' 사라질 위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18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문예원 지원 중단 광주시 예산 전무...대책 고심

[광주=광주타임즈] 김영진 기자 = 지원 중단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광주문화재단 꿈꾸리 오케스트라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꿈꾸리 오케스트라에 대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이 중단돼 운영 차질이 불가피해졌지만 최근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과 광주시교육청 학생연주단에서 단원들을 받아주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남구문화예술회관은 소외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창단을 준비하고 있고 학생연주단도 꿈꾸리 오케스트라 단원 일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논의를 하고 있다.

꿈꾸리 오케스트라는 광주문화재단이 저소득층 자녀에게 음악 교육을 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단원 50명으로 창단했다.

3년동안 2억1000만원을 지원 받을 계획이었지만 올해 심사에서 탈락해 지원이 끊겼다.

탈락 이유는 교육을 담당한 감독이 갑자기 사표를 제출했고 다른 지역은 진흥원의 지원과 더불어 추가예산을 투입해 운영을 했지만 광주는 2년간 매칭예산이 전무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꿈꾸리 오케스트라에 대한 지원이 끊겨 사실상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며 "단원들이 꿈을 계속해 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조만간 긍정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