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고흥 대종상단편영화제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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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고흥 대종상단편영화제 성황리 개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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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광주타임즈] 류용석 기자 = 제50회 고흥 대종상단편영화제가 18일 전남 고흥군 고흥만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대종상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는 대경대 모델학과가 준비한 한류패션쇼와 영화배우들의 레드카펫으로 4일간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국악 앙상블 시나위의 오프닝 무대, 축하공연 등 다양한 개막행사가 계속되면서 인기 연예인, 영화출품 참가자, 지역주민, 관광객 등 인파가 몰렸다.

또 고흥군과 교류하고 있는 중국 동흥시, 일본 가시마시, 중국 항주?대만 등 영상산업 관계자 및 미국 투자회사 관계자가 참가해 고흥 대종상단편영화제가 아시아 국제 단편영화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틀임을 기대케 했다.

유채꽃과 갯내음이 가득한 행사장 주변에 영화제와 축제를 즐기는 인파로 가득찬 가운데 탤런트 이필모, 임성민의 인사말에 이어 레드카펫으로 등장한 20여명의 영화제 관계자 및 인기 연예인들이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탄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신구, 김지영씨가 노년의 사랑을 연기한 김준성 감독의 작품 '불륜'이 상영됐다.

이와 함께 전통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즉흥 음악으로 풀어 연주한 국악 앙상블 시나위의 공연은 어르신부터 학생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감동으로 이끌었다.

레드카펫을 밟은 박병종 고흥군수와 사단법인 대종상영화제 정인엽 부이사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금래 군의회 의장과 김승남 국회의원 등 인사들은 개회사 및 축사를 통해 단편영화제를 축하했다. 뒤이어 아이돌 그룹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개막식은 막을 내렸다.

박 군수는 "축제와 영화제가 결합된 새로운 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고흥군만의 특색 있는 영화제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제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1일까지 4일간 영화컨퍼런스, 강의 컨퍼런스, UCC 콘테스트, 스타오디션, 단편영화 및 흥행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며 "봄날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에서 지붕 없는 영화관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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