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 사법부 1년성과 감시 평가의 장
호통치고 반말 국회품위 떨어뜨리지 말아야
[정치=광주타임즈]새누리당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는 국정감사에 관해 "국감이 정쟁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호통치고 반말 국회품위 떨어뜨리지 말아야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정감사는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가 행정부와 사법부의 지난 1년 성과를 감시하고 평가하며 잘못된 것은 시정하고 대책을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정기국회의 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많은 기업인들을 국감장으로 불러내거나 호통을 치고 망신을 주는 행동이나 반말을 하는 등 국회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모습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여야 합의하에 내실있는 국감을 위해 1년에 2번 분리 실시를 하기로 했으나 국회 공전으로 결국 하반기에 한 번에 몰아서 실시하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벌써부터 부실국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감사대상기관이 672곳으로 전년보다 42곳이 늘어났다. 증인 및 참고인 수도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민생국감, 정책국감을 지향하며 이번 국정감사의 부실함이 없도록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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