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목격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행정사무감사장의 방청 불허 등에 관해 대화하는 과정서 김 의장이 의자에 앉아 있던 신민호 행정자치위원장을 향해 1~2차례 주먹을 휘둘렀다.
신 위원장은 얼굴을 맞아 쓰고 있던 안경이 벗겨졌으며 일부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앞서 순천시의회는 24일부터 12월2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방청을 인정하지 않기로 해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날도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의 항의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한 돌발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시 김 의장은 법에 따라 방청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 위원장은 감사장이 비좁은데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방청 허용 여부를 고려하는 중일뿐 시민단체 불허 및 언론 취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과 신 위원장은 27일 화해했으며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주변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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