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의장, 동료 의원에게 주먹질 '논란'
상태바
순천시의회 의장, 동료 의원에게 주먹질 '논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28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전남 순천시의회 김병권 의장이 사무실에서 동료의원인 신민호 의원에게 주먹질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목격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행정사무감사장의 방청 불허 등에 관해 대화하는 과정서 김 의장이 의자에 앉아 있던 신민호 행정자치위원장을 향해 1~2차례 주먹을 휘둘렀다.

신 위원장은 얼굴을 맞아 쓰고 있던 안경이 벗겨졌으며 일부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앞서 순천시의회는 24일부터 12월2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방청을 인정하지 않기로 해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날도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의 항의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한 돌발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시 김 의장은 법에 따라 방청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 위원장은 감사장이 비좁은데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방청 허용 여부를 고려하는 중일뿐 시민단체 불허 및 언론 취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과 신 위원장은 27일 화해했으며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주변에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