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보급률 99%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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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보급률 99% '세계 최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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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품질 평가 결과 조사 대상 중 1위
적극적 네트워크 투자와 솔루션 적용
[경제=광주타임즈] LG유플러스의 LTE 보급률(커버리지)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영국 무선 네트워크 시장 조사기관인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2014년도 LTE 품질 평가 결과에서 LG유플러스는 커버리지 측면에서 99%를 기록해 조사 대상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통신사 중 KT는 94.2%로 2위, SK텔레콤은 93.2%로 3위를 차지했다. 일본 KDDI는 90.5%로 4위였다.

LG유플러스는 LTE 커버리지 1위에 오른 요인으로 과감한 네트워크 투자와 최적화된 네트워크 솔루션 적용을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1조7000억원의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치기반 LTE 최적화 시스템(LB-NOS), 전력 저장 장치(ESS), 기지국 경계 품질 향상 기술(COMP) 등의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5월 나들이철을 맞아 LG유플러스는 전력 효율은 2배로, 전송 속도는 4배로 높인 차세대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장비를 선보였다.

이 장비는 LTE 기지국 장비인 주파수 송수신 및 신호 디지털 변환 장치(RRH)와 LTE 안테나를 기존보다 50% 줄인 75cm 크기 작은 원통형 장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이 신형 기지국은 도심지와 관광지 등 트래픽이 집중되지만 기지국 설치 공간이 좁은 지역에서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기존 LTE 기지국은 주파수 대역별로 RRH 장비와 LTE 안테나를 따로 설치해야해 전력 소모가 많았다. 아울러 기지국에서 처리할 수 있는 주파수 처리 대역폭도 최대 75MHz폭(다운링크 기준)에 불과해 기가(Gbps)급 전송 속도 구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장비는 2개 이상의 LTE 대역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 운영해 기존 기지국 대비 소비전력을 50% 가까이 절감하게 한다. 기지국의 주파수 처리 대역폭 역시 345MHz폭(다운링크 기준) 이상으로 늘릴 수 있어 5G에서 요구하는 50Gbps 수준의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선행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대비 4배 이상 넓은 주파수 대역폭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기지국 구축으로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LTE-A 서비스와 5G 선행 기술을 용이하게 구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지국을 서울 도심지 등 일부 지역 2.1GHz LTE 대역에 시범 적용하고, 이후 추가 장비 구축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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