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차 인문학을 만나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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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차 인문학을 만나다' 개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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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전문가양성교육 실시

[보성=광주타임즈]최광주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 4월 29일 한국차문화공원 보성茶품평관에서 관내 차 관련단체 및 생산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양성교육 '차 인문학을 만나다'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용부 군수가 참석하여 교육생들을 격려 했으며, 현장 스님의 ‘차문화란 무엇인가?’의 주제로 다도철학에 대한 강의와 함께 조기정 강사의 ‘세계 차문화사’ 강의로 차 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이 시작되었다.

이번 교육은 재단법인 아시아문화재단(대표 현장스님) 주관으로 오는 6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분야의 다양한 강사 24명이 초빙되어 명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차와 관련된 인문학 수업으로 차를 통해 사람을 바라보고, 사람을 통해 차를 바라 볼 수 있는 열린 시야 확보를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그룹별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자발적인 수업참여와 경쟁유도로 학습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며, TWG매장 방문을 통한 트렌디한 차 문화 경험과 마케팅 등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서 가을에 준비 중인 강좌에는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계획에 있으며, 앞으로 2년간 연계되어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티브 잡스는 ‘가슴을 울리는 결과를 내는 것은 인문학과 결합된 기술’이라는 말을 했을 만큼 인문학의 중요성을 간파했고, 그 결과 오늘날의 애플이 존재한다”며 “그저 유행처럼 붙여진 ‘차와 인문학’의 결합이 아닌 ‘사람을 향한’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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