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메르스 예방 민관합동대응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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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메르스 예방 민관합동대응반 편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6.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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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정보모니터요원 184명·의료기관 70개소 등 체계 마련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각종 감염병의 집중 예방관리를 위해 지난 5월 1일 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유지 중이었으나 최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태세를 하고 있다.

현재, 고흥군은 군 보건소장을 총괄책임자로 지정하고 3개 반(메르스 관리팀, 감시·역학조사팀, 행정팀) 민관합동 대응반을 편성하여 운영 중이다.

특히, 질병 정보모니터요원 184명과 의료기관 70개소, 학교 36개소 등 민관합동으로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감염환자 명단확인 등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고흥군은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신고하면 격벽시설이 있는 앰블런스를 이용하여 국가지정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송된 의심환자는 즉시 검체 채취 후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차 검사 후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절차 및 개인보호구를 준비하는 등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고흥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이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 간 밀접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만약, 37.5도 이상의 고열, 기침, 호흡곤란이 있고, 증상이 나타나기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여행했거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확진 환자와 접촉하는 등의 노출력을 가지고 있다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손 씻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가 기본이며,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은 가급적 자제하는 길이 건강의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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