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51M 앙암바위 절벽에 인공폭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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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51M 앙암바위 절벽에 인공폭포 조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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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1식) 조성, 내년 6월 완공…황포돛배·영산포구 등 연계 관광 인프라 구축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전남 나주시가 영산강 절경 중 한곳으로 백제시대 아비사와 아비랑의 슬픈 사랑의 전설이 깃든 51m높이의 ‘영산포 앙암(仰岩)바위 절벽’에 인공폭포 조성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관이 빼어난 앙암바위의 관광적 이용가치를 극대화하고 근대 내륙포구의 중심지인 영산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산강 명물 황포돛배와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의도도 있다.

나주시는 인공폭포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산림청과 협의를 마쳤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용역이 완료되면 내달 사업에 착공해 내년 6월까지 이곳에 약 2억4000만원을 들여 인공 폭포 3개(1식)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폭포 조성이 추진 중인 앙암바위는 영산포구에서 영산강 하류쪽 1㎞ 지점에 있는 가야산과 연결돼 있다. ‘51m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수직 바위절벽은 영산강과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충남 부여 백마강의 낙화암과 닮았다 해서 옛 사람들은 ‘낙화암’으로도 불렀다.

조성이 추진 중인 앙암바위 인공폭포는 영산강 황포돛배를 타고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지만 현재 공사가 한 창인 나주와 무안을 잇는 총연장 34㎞의 영산강 강변도로가 준공되면 강 건너편에서도 편리하게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앙암바위 인공폭포 조성이 추진 중이다”며 “인공폭포가 조성되면 홍어의 거리로 유명한 영산포구와 황포돛배, 영산강 강변도로를 잇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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