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警 박창도 경위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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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警 박창도 경위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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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95명 발굴…학교폭력·비행행위 예방도 주력

[목포=광주타임즈]김덕희 기자=경찰청이 주관하는 ‘2016년 전국 베스트 학교전담 경찰관’에 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박창도(50) 경위가 선정됐다.

현재 전국에서 1200여명이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전국에서 매년 우수경관 3명을 선발해 ‘베스트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임명하고 있다.

지난 1991년 경찰에 입문한 박 경위는 2012년 학교전담 경찰관 제도가 도입되기 직전인 2011년부터 청소년 선도 업무를 맡아 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학내뿐만아니라 가출이나 자퇴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 경위는 지난 한해 동안 ‘학교 밖 청소년’ 95명을 발굴했다.

발굴된 학생들에게 목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꿈드림), BBS목포신안지회, 나루목사랑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연계해 생활비와 검정고시 준비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28명은 검정고시를 합격해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또 상습가출, 폭력서클 5개 패밀리 46명을 적발해 해체시킴으로써 학교폭력과 각종 비행행위를 사전 예방에 주력하기도 했다.

박 경위는 이같은 성과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동료와 보이지 않은 도움의 손길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꿈을 포기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2~3년간 지속적으로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연결고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 경위는 17일 “아이들이 폭력 없는 학교에서 자유스럽게 생활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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