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35% 저렴한 新실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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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35% 저렴한 新실손 출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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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특약으로 분리 판매
[경제=광주타임즈]보험료가 35% 저렴한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된다.

이 상품은 보험금 미수령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며 과잉진료 우려가 큰 치료 등은 특약으로 분리돼 별도로 판매된다. 가입은 다음달 1일부터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기본형 + 3개 특약 구조로 구성된 새로운 실손의료보험을 24개 보험사에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입은 출시 직후 가능하다.

신실손의료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대다수 질병과 상해에 대한 진료행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족한 부분은 특약으로 보장한다.

특약은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비급여주사제 ▲비급여MRI 등 3가지다. 단 비급여주사제 중 항암제와 항생제, 희귀의약품은 기본형을 통해 보장해 준다.

보장한도와 범위는 세 가지 특약에 모두 가입할 경우 종전 표준화된 실손의료보험상품과 동일하다.

특약은 항목별로 연간 누적 보장한도·회수를 설정하면서도 선량한 가입자의 이용에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결정됐다.

도수치료 등은 연간 350만원·50회로 설정됐다. 비급여주사는 250만원·50회, 비급여MRI는 횟수와 상관없이 300만원으로 책정됐다.

보험료는 35% 이상 저렴하다.

기본형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자 1만1275원, 여자 1만3854원이다. 이는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현재 평균액인 남자 1만7430원, 여자 2만1632원보다 각각 35.3%, 36.0% 낮은 가격이다.

특약까지 모두 할 경우 남자 1만4569원, 여자 1만8098원이다. 전체 평균은보다 16% 이상 저렴하다.

또 신규 출시 상품은 직전 2년간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가입자에게 차기 1년간 10% 이상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미수령자 여부 판단시 급여 본인부담금 및 4대 중증질환 관련 비급여 의료비는 제외된다.

상품가입은 보험다모아와 해당 보험회사 방문, 설계사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4월1일부터 기존 계약자도 원하는 경우 가입전환을 통해 신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 온라인 전용상품 가입도 가증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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