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도서관, 장애인 정보이용 권리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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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삼호도서관, 장애인 정보이용 권리 보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9.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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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보조기기 신설·정보서비스 운영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 삼호도서관은 자료실 내 독서보조기기 코너를 신설하고 내달부터 장애인 정보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공모사업 선정 결과, 총 2천 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삼호도서관은 시각·청각·지체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한 독서보조기기 12종 14점을 구비하고 평등한 도서관 서비스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에 장애인 전용 공간을 조성하고, 독서확대기·화면낭독-확대 프로그램·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무선음성증폭기 등 다양한 독서지원 기기들을 함께 비치하여 장애인들의 정보이용 권리를 보장하며, 도서관 현관 진입로에는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위한 휠체어를 비치로 자유로운 도서관 이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도서관과 상호 업무협약 체결 기관인 지역 장애인 특수학교(은광·소림)에는 독서보조기기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하여 장애인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재 소장하고 있는 큰글자도서 398권, 점자도서 241권, 오디오북 405점의 이용자 대출서비스를 권장하고, 장애인 대상 도서관 1일 체험, 책나래서비스(택배를 이용한 도서 대여) 등 현재 시행 중인 다양한 사업들을 활성화하여 ‘장벽 없는 지식정보서비스 구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삼호도서관은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의 문화복지 평생학습권을 보장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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