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온열환자 급증하는 7월 야외활동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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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 온열환자 급증하는 7월 야외활동 주의 당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7.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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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광주타임즈]최원영 기자=보성소방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열대야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총 551건의 온열환자가 신고 됐으며,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최근 나흘새 285명이 신고되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난 5년간(2013~2017) 자료 분석 결과 7월 중순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8월 중순까지 환자의 78%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을 위협하는 폭염 속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은 야외활동에 주의하며, 가장 취약한 시간(12시 ~5시)중 논과 밭 등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것을 피하고, 폭염 시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위험하며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 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다.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준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환자에게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도록 하면 안 되며 환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 온열질환 환자발생에 대비하여 구급차량내 폭염대응 장비를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주키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로 모든 군민이 사고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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