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많은 차량이동에 대비 차량소독을 위해 축산농가가 집중되어 있는 마을 입구에 생석회를 살포하고, 설 명절 전후인 16~17일, 23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전 농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한다고 한다.
신안군에 따르면 구제역과 AI는 아직 종식되지 않고 계속 발생됨에 따라 서울에서 오는 귀성객들이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충청권을 관통하고 오기 때문에 고향으로 가는 길목인 압해 송공항 등 3개항 선착장에 생석회 살포 및 현수막 설치로 홍보하는 등 차단 방역망을 구축하여 구제역과 AI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간다고 밝혔다.
현재 구제역이 충청도, 경기도, 세종시, 강원도 등에서 계속 발생되고 있어 설 명절 기간 동안 외부에서 손님이 많이 출입함에 따라 예방을 소홀히 할 경우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구제역의 이동경로를 보면 발생지역에서 차량이나 사람으로 인해 전염되므로 귀성객들에게는 축산농장을 출입하지 말도록 권장하는 현수막을 제작하여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귀성객들의 협조뿐만 아니라 817호 축산농가와 축산 차량 등록 157대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SMS 홍보를 통해 축사 소독 및 예찰과 귀성객 출입자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의심축 신고 등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책 상황실을 유지하고, 거점소독시설도 24시간 운영하여 축사에 출입하고자 하는 귀성객 및 축산농가 차량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희 친환경농업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께서는 축산농가를 위해 축사출입을 자제하고 출입시에는 반드시 소독을 하고 출입해 주길 바라며, 축산농가에서는 연휴기간 매일 축사와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하루 두 번씩 예찰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